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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태권도’, 호호탕탕한 몸놀림으로 ‘종가’ 위세 떨쳐
작성일 : 05-16
조회 : 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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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 춘추필)

파죽의 기세가 놀랍다. ‘세 마리 토끼를 쫓는 종가다운 사뿐한 발걸음이다.

한국 태권도가 거침없이 내달렸다. 2019 맨체스터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호쾌한 몸놀림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종가의 위엄을 한껏 떨친 첫날, 15(이하 한국 시각)이었다. ‘태극 군단의 선봉으로 나선 트리오가 모두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58급 장준(19·한국체육대학교), 여자 46급 심재영(24·고양시청), 여자 73급 이다빈(23·서울시청)이 그 주인공이다. ‘태극 도령태극 낭자가 일으킨 선풍이 맨체스터 아레나를 휩쓸었다.

심재영이 선봉에 섰고, 장준이 중견에 포진했으며, 이다빈이 뒤를 받쳤다. 세 명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심재영이 호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상서로운 조짐을 내비쳤고, 장준은 발목 염좌 부상을 딛고 투혼을 불태우며 힘을 보탰고, 이다빈은 저돌적 공격으로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삼총사가 거둔 점수 차 승만도 6경기나 됐다. 이다빈이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잇달아 세 차례를, 장준이 8강전과 16강전에서 두 차례를, 심재영이 32강전에서 한 차례를 각각 기록했다.

체력이 우세한 태극 군단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고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곧잘 역전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심재영은 4강 티켓을 다툰 사라 코르테고소 리마(스페인)에게 대역전승을 거둬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1라운드 1:8로 기선을 내주고, 2라운드 5:11로 뒤져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던 심재영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를 공략해 19:15로 이기며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장준도 오마르 라케할(모로코)와 맞붙은 16강전 1라운드에서 뜻밖에 2:4로 뒤졌으나 2회전부터 장기인 발차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낙승(점수 차 승)했다.

대회 첫날 용솟음치는 기백을 뽐낸 태극 트리오16일 정상에 도전한다. 장준은 브란돈 플라사 에르난데스(멕시코), 심재영은 마흘라 모멘자데흐(이란), 이다빈은 마리아 에스피노사(멕시코)와 각기 우승을 다투는 한판을 벌인다. 만성 오른 발목 염좌에다가 4강전에서 왼쪽 정강이 안쪽을 다친 장준은 부상이 다소 변수긴 해도 우승 전선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재영과 이다빈은 4강전까지 나타난 전력으로 볼 때 이변이 없는 한 맨체스터 하늘에 금빛을 수놓을 듯싶다.

한편 이다빈은 이날 메달권에 들며 2020 도쿄(東京) 올림픽 출전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2019 맨체스터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1일 전적

남자 584강전

장준(한국) 14(4:0, 8:2, 2:1)3 루카스 구스만(아르헨티나)

브란돈 플라사 에르난데스(멕시코) 17(3:3. 5:8, 9:2)13 루이 브라간카(포르투갈)

8강전

장준 27:7 스테판 디미트로프(몰도바)

<점수 차 승>

16강전

장준 27(2:4, 16:1, 9:1)6 오마르 라케할(모로코)

<3라운드 점수 차 승)

32강전

장준 21(4:3, 5:2, 12:12)17 킬리안 보네

 

여자 464강전

심재영(한국) 25(4:5, 14:4, 7:4)13 줄라난 칸띠꿀라논(태국)

마흘라 모멘자데흐(이란) 11(3:2, 3:6, 5:1)9 탄쉐친(중국)

8강전

심재영 19(1:8, 4;3, 14:4)15 사라 코르테고소 리마(스페인)

16강전

심재영 23(4:1, 11:0, 8:7)8 발레리아 산투스(브라질)

32강전

심재영 25(17:0, 8:3)3 크리스트시나 사울루크(벨라루스)

(2라운드 종료 점수 차 승>

 

여자 734강전

이다빈 15(2:2, 4:2, 9:6)10 마리 폴 블레(프랑스)

마리아 에스피노사(멕시코) 6(2;1, 0:2, 4:2)5 나피아 쿠스(터키)

8강전

이다빈 28(13:0, 15:2)2 레베카 맥고완(영국)

<2라운드 종료 점수 차 승>

16강전

이다빈 25(6:0, 9:2. 10:3)5 카리나 즈다노바(러시아)

<3라운드 154초 점수 차 승>

32강전

이다빈(한국) 21(8:0, 13:0)0 글레니스 에르난데스(쿠바)

<2라운드 종료 점수 차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