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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가’ 자존심 한껏 드높여
작성일 : 10-16
조회 : 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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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2018 체육의 날(1015)을 멋지게 장식했다. 체육 포상 최고 영예인 청룡장 수훈자를 한꺼번에 세 명씩이나 배출하며 세계 태권도 '종가'의 자존심을 한껏 곧추세웠다.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체육의 날 기념 2018 체육 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서, 한국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뽐내는 데 앞장선 박종만 한국가스공사 감독(사진 가운데)과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사진 오른쪽)이 청룡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미국 사회에 태권도를 뿌리내린 이준구 사범에게도 청룡장이 추서됐다.

이번에 청룡상을 수훈한 7(지도자 선수 4) 가운데 3명을 태권도인이 차지한 쾌거는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한 태권도의 공로가 높게 평가받았다는 사실을 방증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은 이대훈의 예를 통해 단적으로 입증된다. 이대훈은 올림픽 은(2012 런던)과 동[2016 히우(리우)] 각 한 차례, 세계 선수권 3(2011 경주·2013 푸에블라·2017 무주) 우승, WT(세계태권도연맹) 월드 그랑프리 10회 우승, 아시안 게임 3연패[2010 광저우(廣州)~2018 자카르타) 등 세계 태권도계를 주름잡아 왔다. 그야말로 누구라도 넘보기 힘든 아성을 구축한 태권도 지존으로, ‘한국=태권도등식을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했다.

태권도가 국격 신장에 얼마나 단단히 한몫했는지는 다른 포상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맹호장 차동민(선수 부문·사진 왼쪽) 백마장 윤여경(지도자 부문) 황왕곤(선수 부문) 기린장 장세훈(선수 부문) 포장 양주민·이용석·이현민(이상 선수 부문) 등 또 다른 7명의 수훈자를 내며 다른 경기 종목을 압도했다.